강원랜드,메리트카지노 4Q 적자 지속 우려…목표가 13%↓-키움



키움증권은 17일 강원랜드(035250)가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13.16% 하향했다. 투자의견은 ‘매수’를 유지했다.

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“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3.0% 늘어난 2534억원, 영업손실은 적자를 지속하며 165억원을 기록할 것”이라며 “시장 기대치(영업이익 168억원)를 밑돌 것”이라고 전망했다.
그는 “카지노와 비(非)카지노 모두 전 부분의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연말 비용이 집행되면서 매출 원가 및 판관비 증가에 따른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”이라고 설명했다.

이 연구원은 이어 “카지노는 지난해 11월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트래픽 증가에 따른 수혜를 예상했지만 강화된 방역 지침 시행에 따라 전분기 대비 드랍액(총매출액)은 7.8% 감소했고 입장객은 15.3% 증가하는데 그쳤다”면서 “비카지노 부문도 확진자 증가에 따른 여행심리 약세로 이어져 위드 코로나와 스키장 개장 효과가 충분히 달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”고 말했다.
그는 “오전 10시~밤 10시로 변경된 영업시간은 휴장을 제외하고 가장 강력한 제재사항”이라면서 “이미 자동응답(ARS) 추첨에 따른 입장객 제한이 발생하고 있고, 위드 코로나 메리트카지노 시행 이후부터는 접종 완료자 출입확인 및 방역패스 적용도 동시 적용되고 있기 때문”이라고 우려했다.

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되었던 3분기에는 동시체류 인원 1800명, 일 평균 방문객 2000명 후반을 기록했었다. 11월 위드 코로나 적용 후 동시체류 인원이 3000명으로 상향되어 일 평균 방문객도 3000명 중반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. 다만 지난해 12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도입되며 영업시간 단축이 발생해 체류시간 감소에 메리트카지노 따른 인당 드랍액 위축이 나타날 것이란 판단이다.

하지만 이 연구원은 “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에도 3000명 중반으로 유지되는 방문객 수준은 매우 견조한 것으로 판단하여 영업시간 회복에 따른 탄력적 실적 회복을 전망한다”고 강조했다.

그는 “위드 코로나 2,3단계를 가정한 동사의 2022년 1분기 및 상반기 실적 개선은 사회적 거리두기 재도입으로 인해 주춤한 실적 회복 페이스를 보일 것”이라면서도 “가장 빠른 턴어라운드를 보인 실적 개선 탄력성, 꾸준한 방문객 트래픽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투자의견은 ‘매수’라고 덧붙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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